ESOS 연구실 여러분, 유밝은 연구원이 “A Study on Fault Tolerance and Characterization of Storage”라는 제목으로 5월 11일에 박사 학위 초심을 받았습니다.
Interview with Balgeun Yoo:
졸업논문 심사는 지난 8년간의 연구결과를 다섯 분의 교수님들께 발표하는 자리였다. 다섯 분의 교수님들 모두 내 연구 분야에 있어서 권위자들 이셨고,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 자리로 예상되었다. 선배들에게 심사에 대한 조언을 구하면서 느낀 점은, 학문만을 평가하는 자리는 아니라는 것이었다. 앞서 같은 길을 걸었던 분들에 대한 예의를 표하고 내가 과연 같은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지 연구의 깊이가 “박사” 로 인정할 만큼 충분히 깊은지 새로운 연구를 창출해내고, 새로운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지 이러한 능력과 인성도 함께 평가되는 자리였다. google 에서 봤던 살벌한 심사자리가 연출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분명 있었다. 하지만, 심사가 시작되자 다섯 분의 교수님 모두 정당한 평가와 지적을 해 주시고 따뜻한 말로 격려해 주시고 용기를 복 돋아 주셨다. 한 시간 가량의 발표와 30분가량의 질의응답 후에 평가가 내려졌다. 추후의 심사에서 오늘의 지적사항이 제대로 반영 되었나 평가하기로 했다. 지적사항에 심각한 오류가 없었기에 매우 긍정적인 평가라고 생각되었다. 앞으로 2주 후의 재심사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끝내고 당당하게 졸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