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SOSP ’25에 참석했다. SOSP는 운영체제 분야의 최우수학회다. 올해는 SOSP가 서울에서 개최되다보니, 상대적으로 짧은 이동 시간을 들여 학회 참석이 가능했다.

이번 SOSP 학회에서 인상깊었던 점은 세 가지다. 첫 번째로 학회의 음식, 기념품, 프로그램 등 모든 것이 최고였다. 국제 학회는 이번이 5번째 참석인데 이렇게까지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었다. 음식의 경우 내가 한국인이라 한국 호텔 음식이 잘 맞는 것인가 하고 궁금했는데 다들 아니라고 한다. 이번 학회가 정말 최고라고 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서울 투어도 있었는데 놀랐다. 대회장이신 교수님께서 준비하신 것으로 알고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도 알리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하고, 이것이 도랑치고 가재잡는 것이 아닐까 한다.

두 번째는 포스터 발표를 통해 얻은 피드백이었다. 나는 이번에 에너지 명세 커널 API를 주제로 발표했다. 에너지 명세 커널 API의 포스터의 반응은 두 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었다. 시니어 연구자들은 매우 흥미롭고 꼭 필요한 연구라고 말씀해주셨다. 특히 독일 교수님은 20년이 넘게 에너지를 연구해오신 분인데, 에너지 측정 관련 고려해야 할 사항을 많이 알려주셨다. 정말 뵙고싶었던 교수님이신 민창우 교수님도 뵙게 되었는데, 에너지 명세가 필요한 교수님의 의견과 Use Case를 제시해주셨다. 또 내게 시간을 많이 할애해주셔서 현재 진행중인 에너지 절약형 FaaS 플랫폼 연구를 말씀드리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학생들은 에너지 측정 정밀도 향상이 매우 어렵고 인터페이스 타당성 증명이 어려울 것이라며 비관적이었다. 교수님들은 연구가 완성되었을 때의 모습을 집중하시는 것 같고 학생들은 연구 진행상의 어려움, 연구가 완성될 가능성에 집중하는 것 같다. 

세 번째로 인상깊었던 것은 WASIT 논문 연구가 인상깊었다. 이 연구는 검증 프레임워크 관련 논문이었다. 해당 연구는 기존 구현체에서 새로운 버그 48개를 찾고 CVE를 3개나 찾아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학회에서 찍은 단체사진 첨부하며 이만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