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열린 Apsys 2023 국제 학회에서는 깊은 통찰력을 가진 다양한 발표가 있었고 세계의 연구원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었다
첫째날 키노트 “Experiences with Learned Systems: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에서는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문제점을 기계 학습을 통해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접근 방법과 경험을 공유했다.
이 발표는 기계 학습을 시스템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xOS: The End Of The Process-Thread Duo Reign” 논문은 프로세스와 스레드라는 전통적인 운영체제 추상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공했다.xOS는 이러한 기존 추상화를 대체할 새로운 구조, ‘Isolation Context’를 도입하여 운영체제의 설계와 구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ZapRAID: Toward High-Performance RAID for ZNS SSDs via Zone Append”라는 논문 발표도 인상 깊게 들었다.이 논문은 Zoned Namespace (ZNS)와 Zone Append 기능을 중심으로, ZNS SSD의 쓰기 성능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소개했다. 여러 ZNS SSD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RAID 구조인 ZapRAID를 제안하였고, 그 핵심 아이디어와 구현 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ZapRAID는 기존 방식에 비해 2.34배의 쓰기 처리량 향상을 보였다.
둘째날, 삼성 정재연 부사장님의 키노트 발표 “Behind the scenes of SmartThings”가 있었다. 이 발표는 SmartThings 플랫폼의 뒷 배경과 그 구조에 대해 깊이있게 다루었다. 세계적으로 280M+의 등록 사용자들로부터 120M+의 연결된 장치를 지원하기 위해 초당 150K 이상의 이벤트를 처리하기 위해, 4개의 지역에 걸쳐 배포된 200+의 마이크로서비스로 구성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다. 또한 SmartThings Hub를 통해 Zigbee, ZWave, Thread, Wi-Fi와 같은 다양한 연결 프로토콜을 지원하여 도어록, 전구, 움직임 센서, 스마트 플러그 등 많은 파트너 장치를 통합하고 있다. 이 강연은 확장 가능하고, 안전하며, 높은 성능을 가진 스마트 홈 플랫폼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삼성에서 많은 재능 있는 엔지니어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얻은 여러 통찰력을 공유했다. 이 발표를 통해 현대 스마트 홈 플랫폼의 복잡성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도전과 성취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었다.
Apsys 2023를 통해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기술의 전선에서 일어나는 혁신적인 변화에 대한 귀중한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
